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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갑자기 도트가 제 빵댕이를 움켜쥐며 이렇게 말하더군요.
"빵빵하군..." 전 너무 놀란 나머지 무슨 짓이냐고 항의했습니다.
그러자 도트는 더 세게 제 빵댕이를 쥐더니 "니 빵댕이가 너한테 달려있다고 너의 것은 아니다."
히익!!! 전 너무 놀라 말이 나오지 않았어요... 그저 포기하고 흘러나오는 눈물을 삼킨 채 눈을 감았지요.
그때였어요. 엄청난 풍압과 함께 아키가 나타난 거에요! 뭐뭐멋!
그리고 아키가 재빨리 도트의 손을 후려친 다음 그대로 도트를 벽으로 밀어붙였어요...
도트는 당황했는지 "무슨 짓이냐?!" 라고 항의하더군요. (허... 막상 자기가 당하니 기가찼나보죠?)
그 말은 들은 아키는 도트의 그곳을 강하게 움켜잡더니 귀에 대고 말했어요...
"야 도트아... 도트 세워라..." 이힝힝히힋힉!!! 그 카리스마에 전 압도돼서 숨조차 쉬지 못했써요...
도트는 그 말을 듣자마자 얼굴을 붉히더니 "진작 이랬으면 나도 안 이랬잖아!" 라면서 항의했어요...
아키는 그런 도트의 항의에 "하 관심 끌고 싶다고 저런 새싸기나 괴롭히냐?" 라고 한숨을 쉬더라구요...
그러고 나서 제게 도트가 이런 건 미안하다며 도트랑 팔짱 끼고 떠나갔어요.
정말 필요할 때 나타나 절 구해준 아키는... 정말 멋진 게이였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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